◎ 라즈베리파이란?

라즈베리 파이(영어: Raspberry Pi)는 영국의 라즈베리 파이 재단이 학교에서 기초 컴퓨터 과학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든 싱글 보드 컴퓨터이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이처럼 정의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작고 저렴한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 보다도 못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에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가벼운 프로그램들 만으로도 확장성은 대단합니다.

웹서버, FTP서버, irc서버를 돌린다던가 조명제어, 방범 시스템을 구축한다던가 에뮬을 설치하고 작은 LCD를 달아서 휴대용 게임기를 만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 중에 저는 홈 미디어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활용하였고 이제부터 적을 글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라즈베리파이를 구입해 홈 미디어 센터를 구축하기까지의 시행착오들을 수정해서 쓰는 자신을 위한 정리겸 강좌입니다.

◎ 홈 미디어 센터란?

기본적으론 집에서 미디어들을 재생하기 위한 시스템을 의미하지만 조금 더 나아가 '컴퓨터'에 있는 '영상'을 거실TV에서 보자는겁니다.

여기에서 '컴퓨터' 대신 라즈베리파이, NAS, 웹클라우드, 친구 컴퓨터등을 대입 시켜도 되고 '영상'대신 음악, 사진을 대입 시켜도 됩니다.

요즘 같은 경우는 많은 TV들이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그 속에

있는 영화, 음악,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지원 하지만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외장 저장장치에 옮긴 다음 그걸 들고 거실로 가는 작업조차 귀찮으니 생략하자! 라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시스템은 꼭 라즈베리파이가 아니더라도 구축이 가능 합니다. 넷북, 노트북을 거실TV에 연결해놓고 써도 됩니다. 요즘은 HTPC라고 전력량이 낮고 소음이 적은 홈 씨어터용 PC가 많이 나오는 중이기도 합니다. 아니면 전용 기기인 애플TV나 크롬캐스트등을 이용해도 가능 합니다.

제가 홈 미디어 센터를 구축하기 위한걸로 라즈베리파이를 선택한 이유는 가격때문이었습니다. 약 5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정도 가격대라면 크롬캐스트 정도가 구매 가능하며 돈을 조금 더 써서 애플TV정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이들보다 오히려 라즈베리파이가 재생 성능면에서 우수하며 확장성이 더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BEST는 물론 HTPC등 성능 좋은 PC를 TV에 달아놓는거지만 가격대가 달라지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홈 미디어 센터를 구축하려는 분들에게는 라즈베리파이를 추천합니다.